[박한식 칼럼] 북은 어쩌다 악(惡)이 되었나?

박한식 교수는 일제강점기 경북 지역에서 하얼빈으로 이주한 유민집안에서 1939년 태어났습니다. 유년 시절 해방의 혼란과 한국전쟁의 참상을 목도하였고, 서울대 정치학과 시절 ‘4·19혁명’을 겪으며 ‘평화’를 인생의 과제로 삼았습니다.

1965년 미국 유학을 떠난 그는 “통일의 길을 찾을 때까지 귀국하지 말라”는 부친의 유지에 따라 반세기 넘게 한반도 문제 연구에 천착해 독창적인 ‘평화학’을 개척했습니다. 박한식 교수는 주체사상에 대한 의문에서 학문을 시작했지만 이후 김일성 대학에서 강의를 할 정도로 그 깊이를 인정받고 있습니다.
노학자의 민족의 평화 통일에 대한 소망이 담긴 소중한 강의 꼭 경청해주시고 소문내 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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